'거포' 제이미 로맥, SK와 130만 달러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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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33·캐나다)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05만, 옵션 25만)에 재계약했다.

SK와 재계약하고 있는 제이미 로맥. [사진 SK 와이번스]

SK와 재계약하고 있는 제이미 로맥. [사진 SK 와이번스]

지난 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SK에 입단한 로맥은 뛰어난 파워, 높은 출루율,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꾸준히 팀 전력에 기여하면서 3년 연속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로맥은 올해 141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한 시즌 동안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면서 SK 선수로는 최초로 타율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로맥은 "SK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인천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SK와이번스는 2019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SK는 로맥, 투수 앙헬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새 투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로맥는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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