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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에 '스타필트 시티' 개장 …어린이 왕 대접한다

중앙일보

입력

스타필드 시티

스타필드 시티

2020년까지 4만4000여 세대에 약 140만 명이 입주할 계획인 경기 하남시 위례 신도시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18일 개장한다. 신혼부부 중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민 5명 중 1명이 15세 이하인 점을 고려해 가족과 어린이 맞춤형 공간을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시티는 지하 6층·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약 16만㎡, 주차장 1900대 규모다. 기존 하남시나 고양시의 스타필드보다는 규모가 작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13일 "스타필드 시티를 주민들의 쇼핑은 물론 문화와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시티에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6개관 900석 규모의 CGV와 영풍문고 등 생활·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한곳에 모았다. 여기에 더해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킹덤 등 12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도시 상권 특성에 맞춰 휴식 공간과 맛집을 많이 입점시켰다"며 "특히 전체 면적의 10% 가까이를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쇼핑몰에서 보통 로열층으로 꼽히는 2층을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한 게 대표적이다. 이곳에는 키즈 패션 브랜드는 물론, 토이킹덤과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한 '별마당 키즈'가 들어선다. 별마당 키즈는 '머리가 좋아지는 도서관은 따로 있다'라는 콘셉트로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김동철 박사의 자문을 받아 아동맞춤형 심리건축공학을 적용한 키즈 전문 도서관이다.

주민을 위해 10층 옥상에는 속초 정원학교 운영자인 가든 디자이너인 오경아 대표와 함께 ‘스타 가든’을 만들었다. 자작나무 숲과 갈대길 등을 통해 자연이 주는 힐링 에너지를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또 스타가든 안에는 애견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가 들어선다. 3층에는 구두수선, 사진, 도장, 선물 포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상생 서비스 스토어'가 들어선다.

지하 1층 PK키친에는 전주음식 명인 1호인 김년임 명인이 운영하는 비빔밥집 가족회관, 제과점 김영모 과자점, 중식집 맛차이나, 태국식당 콘 차이나 등이 입점한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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