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사흘째 하락…또다시 연중 최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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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사흘째 하락,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미국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특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한데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5000억원 이상 몰린게 낙 폭을 키웠다.일본과 대만,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43.71포인트(3.45%) 내린 1223.13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하락하며 57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콜금리 인상 여파로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신한지주가 2 ̄4% 하락한 가운데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은행주의 하락폭이 확대됐다.한국전력과 포스코,SK텔레콤,하이닉스,LG필립스LCD,KT,LG전자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SK네트웍스가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편입소식을 바탕으로 8%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롯데미도파가 4%,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여행사 롯데관광개발도 4%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3.50포인트(0.62%)내린 559.41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NHN과 아시아나항공,다음이 하락했지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CJ홈쇼핑,하나투어,동서,CJ인터넷,메가스터디,휴맥스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반등했다.

플래닛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은성코퍼레이션과 제이엠아이,나노하이텍등 나노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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