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변형 구름다리 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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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신장의 건강이 걱정되신다면 일상에서 자주 귀를 쓰다듬어서 주신다거나 주무시기 전에 양 손으로 양 허리에 위치한 신장의 부위를 여러번 마찰해서 열을 내어 보세요. 그리고 나서 윗니 아랫니를 딱딱 36회 이상 부딪치는 고치법을 행한 후 잠자리에 듭니다. 신장의 건강을 다스리는데 많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자, 그럼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구름다리 자세의 변형자세를 함께 해 보실까요?

역물구나무서기의 자세를 완성해 보세요

역물구나무서기가 완성되고 나면 서서히 한 다리를 굽혀서 바닥에 놓은 후 반대다리도 가볍게 구부려서 내려 놓습니다.

양손을 움직이면서 손끝이 발끝 쪽을 향하게 손의 방향을 잡아 보시구요. 손바닥이 신장부위에 위치시킵니다.

자세가 완성되고 나면, 무릎이 곧게 펴질 때까지 발을 아래로 움직이고, 발바닥을 바닥에 닿게 하시되 양발은 11자를 유지합니다.

왼 무릎을 구부려서 버티고 있는 오른 다리의 무릎 안쪽에 왼발의 안쪽(족궁)이 닿게 합니다.(구름다리자세가 편안하게 되시는 분들만 행하시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손목이나 팔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하니까요. 약 3-4회 깊은 호흡 후에 자세를 풀어 줍니다. 그리고 이후에 서서히 시간을 늘려 갑니다.

완성자세에서 최대한 버틴 후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드실 때, 반대방향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한 다리씩 버텨 주기 때문에 골반과 하체의 균형과 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기를 향상시켜 줍니다. 가슴을 확장시켜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신장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풍요로운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 (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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