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고속도로 신월 교차로 목동구간|도로 양편에 방음벽도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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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인고속도로 서울 구간인 신월 교차로∼목동사이 2·7km구간이 4차선(폭22·40에서 8차선(폭 55m)으로 확장된다.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시와 경기도 구간 6차선 확장과 맞추기 위한 이 공사는 90억원으로 6월중 착공, 내년 말 까지 완공된다
서울시는 경인고속도로의 도시고속도 기능을 살리고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4차선 고속도로 양편에 4·5m 높이의 방음벽을 겸한 주행 분리대를 설치해 차량 고속주행과 완속 차량 주행선을 각각 분리, 방음벽안 쪽은 고속주행도로로, 바깥쪽은 차량진입이 자유로운 일반도로 각 2차선을 개설한다.
도로확장 계획과 관련, 주민들은 방음벽 겸 주행분리대 대신 일반간선도로처럼 8차선 49m로 확장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는 ▲남부순환도로·강서로·등촌로 등이 이 도로와 교차, 차량진입을 허용할 경우 고속화기능을 살릴 수 없고 ▲고속주행 때의 차량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한 염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공사가 완공되면 인터체인지를 통해서만 차량진입이 가능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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