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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 대한생명 'e-좋은 건강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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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 대상과 특징=이 상품은 가입 대상부터 보장 내역까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네티즌을 위해 설계됐다. 그래서 나이도 15~40세로 제한했고 보장 질병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질병에 집중돼 있다. 보험료가 1만원 내외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입도 인터넷을 통해서만 하게 돼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대한생명 미니홈피(www.cyworld.nate.com/korealifecom)에 접속해 '즐겨찾기'에서 '도토리보험농장'을 클릭하면 된다.

◆ 이것이 장점=이 상품은 컴퓨터 관련 질환으로 수술하면 1회당 30만원의 수술 자금을 지급한다. 컴퓨터 관련 질환에는 안구건조증 등 눈 관련 질환, 얼굴.뇌 등 신경계통 질환, 근육염증 등 근육골격계통 질환 등이 포함된다. 가입 대상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어서 재해.골절도 보장한다. 재해골절 진단 시 30만 원을 주고 입원하면 3일이 지난 다음부터 매일 2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지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장해를 입어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 이런 건 따져봐야=네티즌을 주요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상과 보장이 한정적이다. 따라서 굳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입해도 큰 실익이 없다. 이 상품은 다른 보험에 비해 성인병 보장이 약한 편이다. 뇌출혈.심장질환.간질환 등 10대 성인질환 수술 시 수술자금으로 1회당 100만원을 보장한다. 보통 일반 보험이 성인질환 수술에 500만~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에 비하면 보장액이 크지 않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받는 금액도 보통 건강보험이 5000만 원인 데 비해 이 상품은 1000만원으로 적다. 또한 가입대상이 15~40세로 제한돼 있어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10대 초반이나 40대는 가입할 수 없다. 문의 1588-6363.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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