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출산 앞둔 골잡이 수아레스, 12일 한국과의 평가전 안 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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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우루과이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의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에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출전하지 않는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한국·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수아레스가 포함돼 있지 않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수아레스는 셋째 아이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 친선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비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신 우루과이 대표팀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원정길에 오른다.

한편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과 파울루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간 친선경기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는 “우루과이전 유효 좌석 6만4174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역대 8번째 매진 사례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한국과의 평가전 이후 1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한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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