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친구 둘 꾀어 술집에 판 10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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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16일 동생친구인 10대 소녀 2명을 술집에 팔아 넘긴 임모군(19·술집종업원·서울 북아현2동)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하고 임 군으로부터 이들을 넘겨받아 윤락행위를 강요해온 임병순씨(56·주점업·서울 대조동197의3)와 임씨의 딸 송규난씨 (29·주점업) 모녀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임군은 지난해 8월16일 동생 친구인 김모(15·무직) 유모(15·무직)양 등 2명을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1인당 2만5천원을 받고 임씨 모녀에게 팔아 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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