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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받다 숨진 20대…2년 만에 "병원 과실" 경찰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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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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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던 20대 취업준비생이 숨지는 사고에 대해 경찰이 성형외과 의료진에 책임을 물어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JTBC가 5일 보도했다.

당시 25살이던 취업준비생 권모씨는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았다.

의사는 봉합을 끝내고 간호조무사에게 지혈을 맡기고 수술실을 나갔다. 남겨진 조무사는 지혈을 했으나 피가 멈추지 않았고 병원 측은 수술 뒤 5시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권씨는 결국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2년 간의 수사 끝에 권 씨가 성형외과 잘못 때문에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당시 집도의를 포함한 의료진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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