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오는 1월말까지 5공 특위와 광주특위 등의 특위활동을 끝내고 2월 중순께 임시국회를 열어 광주희생자 보상법 등을 처리, 특위정국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박준규 대표위원은 4일 오전 시무식에서 『청문회정국은 1월중에 매듭짓고 한풀이 정치는 더 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당은 5공 비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검찰의 수사를 독려, 늦어도 20일게 까지는 수사를 마무리짓도록 하고 이를 22일게 열릴 예정인 5공 특위전체회의에 보고케 할 예정이다.
광주특위의 경우 오는 19, 2O일 청문회를 열어 여야가 합의하는 추가증인에 대한 증언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 한차례쯤 청문회를 더 가진 뒤 1월말께 간접증언방식으로 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을 마지막으로 특위를 종결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