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골프장 이전 미 측서 난색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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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호중 외무장관은 22일 「릴사 주한 미 대사, 「메네트리」주한 미군사령관을 외무장관 공관으로 초청, 조찬모임을 갖고 양국간 현안문제를 협의했다.
이상훈 국방장관도 참석한 이날 회담에서는 주한미군의 법적 지위·기지이전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한미군 용산 기지 이전의 1차 단계 실무협상대상이 되고 있는 골프장 이전과 관련, 우리측은 36홀의 88골프장 중 18홀을 할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 측이 난색을 표하며 확답을 미루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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