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청과 대화의 명수, ‘중용적 실천’의 달인
이홍구 평전 이홍구 평전 김학준 지음 중앙북스 나라가 크게 혼란스럽다. 길은 보이지 않고 뜻은 모이지 않는다. 생각들은 너무 갈라져 있고 목소리들은 너무 크다. 지혜와 능력,
-
이견도 끝까지 듣는 경청과 대화의 명수, '중용적 실천'의 달인[BOOK]
책표지 이홍구 평전 김학준 지음 중앙북스 나라가 크게 혼란스럽다. 길은 보이지 않고 뜻은 모이지 않는다. 생각들은 너무 갈라져 있고 목소리들은 너무 크다.
-
[최훈 칼럼] 대통령의 성패, 인사가 가른다
최훈 편집인 “대통령이 되는 것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것이다. 계속 달리거나 아니면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게 된다.”(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대통령은 맹수를 돌보는 사
-
"모스크바 구경 시켜달라" 특명···소련·中 빗장 푼 '북방외교' [노태우 별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북방외교를 추진했다. 동구권 국가와의 수교 및 협력을 통해 한국의 외교 지형을 대폭 넓히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동서 냉전의 한복판에 한반도
-
유엔 옵서버석서 회원석까지, 1m 가는데 42년 걸렸다 [유엔 가입 30주년 ①]
■ 「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유엔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1948년 12월 11일 유엔 총회 결의 195호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
-
유엔 옵서버석서 회원석까지, 1m 가는데 42년 걸렸다
91년 유엔 동시 가입 후 악수하는 이상옥 외무장관(왼쪽)과 강석주 북한 외교부 제1 부부장. [중앙포토] ■ 「 남북 유엔 동시가입 막전막후 한국, 1949년 첫 가입 신
-
"주한미군 철수 가능, 암호는 태백산"…30년전 한·소 수교 문서
"한·소 수교 및 4강의 교차승인과 국제적 보장이 확보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 1989년 4월 27일 당시 홍순영 외교부 제2차관보가 블라딜린 보로노쇼프 극동연구지(
-
[월간중앙 와이드 인터뷰] 문희상 "세금주도성장? 경제 아프니까 재정 확대"
문희상 국회의장이 말하는 與野 협치와 남북관계 ■ 민생경제 어려움 문 대통령에게 전달… 470조 예산 불가피 ■ 보수, 남북관계 잘못 간다고 보지 말고, 변화에 적응해야 ■ 北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
[삶과 추억] 최호중 전 부총리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소 수교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최호중 외무부 장관(오른쪽)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 그는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를 최전선에서 뒷받침했던 ‘북방
-
[세상을 바꾼 전략] 헝가리와의 수교, 다른 공산국과 이어준 전략적 연결
1968년 2월 1일 경부고속도로 기공식 모습. 경부고속도로에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이라는 의미의 AH1 표지판이 현재 설치돼 있다. [중앙포토] 역사 속 2월 1일에 발생했던
-
고르바초프 손잡고 동·서 냉전 마침표
1986년 셰바르드나제(오른쪽)와 고르바초프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아이슬란드에 도착하는 모습. [중앙포토]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조지아 대통령이 7일(현지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
5년간 37개국과 수교 노태우 북방외교의 재발견
관련기사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바야흐로 중국의 시대다. 한국에서 중국의 시대를 연 건 1992년 노태우 대통령이었다. 그해 8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
“러시아 보는 냉전 시각 문제” … 수교 ‘20년 지기’ 실리 찾아야
1990년 9월 3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셰바르드나제 당시 소련 외무장관과 최호중 외무장관이 한·소 수교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1904~05년 러일전쟁에서 패한 뒤 끊어졌던
-
영어는 강자에 맞서는 ‘힘의 언어’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8. 신나는 영어
경동중 시절 나의 영어 실력을 인정해주셨던 홍재익(앞) 영어 선생님. 선생님 왼쪽이 필자.욱구중(현 경동고)은 1940년 일본인과 한국인을 100명씩 모집해 설립한 5년제 공립학교
-
[시국선언 참여인사 1074명 명단]
[사회 각계 1074명 시국선언]참여 인사(주최측 발표) ▽전 국무총리(7명)=강영훈 남덕우 노재봉 신현확 이영덕 현승종 황인성 ▽전 국회의장(5명)=김수한 김재순 박관용 정래혁
-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 선언문
5000년 민족사의 찬연한 금자탑인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안보.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라의 정체성과 국가 이념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대한민
-
[사람 사람] 33년 외교경험 낱낱이 기록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사회 주역이 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등 전통 우방과의 동맹 관계를 소홀하게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우방에서 도움을 받아왔다는 사실과 그
-
[사람 사람] 정재문 前의원, 韓·蘇수교 비화 책 펴내
1988년 초 김영삼(金泳三.YS) 통일민주당 총재는 밥맛도, 정치할 의욕도 잃고 있었다. 다 잡았다 싶던 대통령 자리를 한달 전 선거에서 놓쳤기 때문이었다. 그는 부산 해운대의
-
호른 前 헝가리 총리 "北,헝가리 개방 교훈 배워야"
"당시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역사는 그 길이 옳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사회주의 시절의 마지막 외무장관(1989~90)으로 동유럽 민주
-
호른 前 헝가리 총리 "北,헝가리 개방 교훈 배워야"
"당시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역사는 그 길이 옳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사회주의 시절의 마지막 외무장관(1989~90)으로 동유럽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