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연내종결 무 자르 듯은 못해" 민정|"상경하애 분위기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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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오전·오후 동해안 강릉주변의 공군·해군·육군부대를 차례로 방문, 장병들을 격려.
노 대통령은 이날 먼저 공군○○전투비행단을 찾아 부대현황을 보고 받은 뒤 비상대기조 훈련을 직접 발동시켜 F·5E 편대조가 비상 발진하는 것을 관람.
노 대통령은 훈련이 끝난 후 장교회관에서 가진 다과회에서 하사관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면서 『병영생활에 정이 넘쳐흐르고 상경하애 하는 분위기가 진작돼야 군의 전투력이 향상되며 그런 분위기가 연장되다보면 사회의 갈등과 고통도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훈시.
노 대통령은 이어 헬기 편으로 해군 ○○함대 부두에 계류중인한국형 초계함 충주함으로 이동, 사병식당에서 해군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환담.
노 대통령은 이어 최근 창설된 육군 ○○군단 사령부를 방문, 장병들을 위문하면서 요즘의 군대가 과거의 군대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자신의 군 생활과 비교해 설명. <동부전선=전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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