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브리핑] 英해군에 축구 공로패 주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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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한국에 근대식 축구를 처음 도입한 공로로 영국 해군에 특별 공로패를 수여한다. 협회는 19일 오전 협회에서 열리는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 때 공로패를 수여키로 했다.

영국 해군은 1882년(고종 19년) 6월 인천 제물포항에 군함 플라잉 피시호를 입항시켰고, 선원들이 부두에서 공을 차면서 근대식 축구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공로패 수여 대상에는 '붉은 악마'(1997년부터 국가대표팀을 응원, 축구 응원문화 확산에 기여)와 배재고등학교(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구팀, 1902년 창단), 서기원(1970년대 중반부터 2002년까지 축구 캐스터로 25년 이상 활동)씨, 김화집(한국 최초의 국제심판, 최초의 여자팀 감독) 씨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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