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도로서 출근길 택시간 추돌…승객들은 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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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7시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지구대 인근 도로에서 택시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인천남부소방서]

3일 오전 7시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지구대 인근 도로에서 택시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인천남부소방서]

인천의 한 도로에서 택시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지구대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다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A씨(53)가 몰던 K5 택시가 3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다가 4차로를 진행하던 B씨(73)의 쏘나타 택시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촉발됐다.

K5 택시는 이어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췄으며 쏘나타 택시는 충격을 받고 인근 인도에 옆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쏘나타 택시 승객 C씨(30ㆍ여)와 K5 택시 승객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부상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긴급구조 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인천남부소방서]

긴급구조 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인천남부소방서]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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