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수학자습서 틀린 답 버젓이 인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석규<인천시 남구 도화 1동 산50의16 수봉아파트 b동 101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요즘 고등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및 참고서들이 성의 있게 제작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예를 들어 K사의 영어 교과서는 행이 삐뚤어지거나 인쇄시의 얼룩 흔적이 여러 군데 있다. 또 대부분 교과서의 사진은 너무 오래된 것들이다. 어떤 사진은 70년대의 서울 사진을 현재 서울 사진 대신 싣고 있다. 또 H사의 수학I 자습서의 경우 철자법이 잘못 된 것은 제쳐두고라도 오답까지 여러 군데 눈에 뛴다.
학생들이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에는 주로 자습서에 의존하는데, 잘못된 답이 있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할 수 있겠는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