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진돗개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린 70대 입건

[독자 제공=연합뉴스]

살아있는 진돗개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주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같은 일을 벌인 A(79)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오토바이에 진돗개 한 마리를 목줄로 매단 뒤 약 150m가량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토바이를 뒤쫓자 A씨는 개를 버리고 도망갔다.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