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유임시사|민정,적임자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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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9일 당정개편과 관련,『총리를 경질할 경우 실무행정가중에서 택한다는 구도이나 적임자가 없다』 고 이현재총리의 유임가능성을 시사한뒤 『이총리가 유임될경우 내각은 거의 전면적으로 바뀌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관졔기사 3면>
그는 『국방부장관에 민간인출신기용 여론이 있는것은 사실이나 현실적으로 군출신이 아니고는 어려운 점이 많다』 고 고충을 토로하고 『야당인사의 입각도 현실적으론 고려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당정개편때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직은 개편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회직은 임기2년씩의 선출직으로서 원구성을 한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않는데 이들까지 교체한다는 것은 이번 인사의 성격에도 맞지않고 그만큼 무리수를 낳게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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