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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7653가구 경기도 최대 단지 내 마지막 분양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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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8·2 부동산대책을 시작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가 계속되면서다. 같은 부동산시장이라도 크게는 서울과 지방 간, 작게는동네와 동네 간 입지여건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 왜 그럴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청약·대출 제한 등 강력한 규제로 수요자들의 부동산의 선택 기준이 ‘똘똘한 한 채’나 ‘똘똘한 한 실’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그랑시티자이의 마지막 단지 내 상가인 파크 에비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7653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세계정원 경기가든, 신안선, AK플라자 등의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은 파크 에비뉴 투시도.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그랑시티자이의 마지막 단지 내 상가인 파크 에비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7653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세계정원 경기가든, 신안선, AK플라자 등의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은 파크 에비뉴 투시도.

최근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똘똘한 한 채’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춘 시그니처 대단지 아파트다. 수요자들이 이처럼 시그니처 대단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시그니처 대단지가 대부분 지역을 대표하는 노른자 땅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보니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잘 갖춰 주거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자산가치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시그니처 대단지가 실속형 부동산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 다른 이유다. 또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평면·커뮤니티·조경 등이 이전까지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으로 설계된다는 점도 시그니처 대단지의 인기 이유로 꼽힌다.

인기 힘입어 아파트 분양권 거래 활발

이런 가운데 경기도 안산에 초대형 규모의 시그니처 대단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안산의 핵심 주거지로 급부상 중인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고 있는 그랑시티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7653가구(1차 4283가구, 2차 337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상가까지 연속으로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안산 분양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랑시티자이 1·2차 아파트는 2016년 10월과 2017년 6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00.75대 1, 10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 간에 완판(완전판매)돼 화제가 됐다. 이어 지난 6월 선보인 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라이프/포트) 역시 117개 점포 분양에서 낙찰가율 196%, 최고 경쟁률 82대 1를 기록하면서 단 하루 만에 모두 주인을 찾는 기염을 토했다. 이 때문에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그랑시티자이의 마지막 단지 내 상가인 파크 에비뉴도 조기 완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랑시티자이가 안산을 넘어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대단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데다, 아파트와 상가의 연이은 흥행 성공 과정에서 안산의 자부심으로 탄탄한 위상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실제 그랑시티자이가 안산 부동산시장에서 갖는 상징성은 크다. 2016년 말 10년의 기다림 끝에 선보인 1차 분양 당시,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이전까지 안산에서 볼 수 없었던 원스톱 주거 편의성과 안산 최고층(49층)·최대 규모라는 상징성, 안산 첫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 안산 첫 실내 수영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우며 분양에서 성공을 거둬 안산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대단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진 2차 분양에서는 일부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고품격 커뮤니티인 스카이 커뮤니티를 입주민 모두를 위한 공용 공간으로 배치하고 지역 정서를 감안해 시화호 조망 가능 세대와 대형 평형을 늘리는 등 1차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을 앞세워 다시 한번 조기 완판이라는 신화를 쓰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교통여건이 좋고 개발호재가 많다는 점도 그랑시티자이의 또 다른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그랑시티자이는 우선 단지 주변에 여의도까지 30분대면 주파 가능한 신안산선의 출발역인 한양대ERICA캠퍼스역(우선협상자대상 선정 완료)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다 연간 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조성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말 AK플라자 복합쇼핑센터와의 사업협약(MOA)체결로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90블록 내 복합용지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처럼 교통여건이 좋고 개발호재가 많다 보니 지난해 4월과 12월 1·2차 단지 전매제한 해제 이후 이례적일 정도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그랑시티자이 1, 2차의 분양권 거래 건수는 모두 1537건으로, 같은 기간 안산시 전체 분양권 거래 건수(3118건)의 절반 가량인 약 49%를 차지했다. 그랑시티자이의 높은 프리미엄은 후속 상가 분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7653가구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하는 그랑시티자이의 마지막 분양분으로 오는 9월 선보이는 단지 내 상가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내 중심 보행로 링크로드와 연결

안산 그랑시티자이 광역 조감도.

안산 그랑시티자이 광역 조감도.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연간 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관문에 위치해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입주민의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 내 주요 기반시설을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인 링크로드(Link-road)와 연결돼 있다는 점도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가 투자자의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링크로드는 자이안센터와 단지 내 대형공원인 스마트 파크(계획), 유치원(계획), 초교(2020년 3월 개교 예정), 중·고교(계획)가 밀집된 에듀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이다. 교육밀착형 상업시설로 차별성도 높다.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상가는 유치원, 초·중·고교 등이 밀집된 단지 내 에듀존 바로 앞 자리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교육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임차수요 확보가 쉬울 전망이다. 강남 대치동 일대의 명문 학원가에서도 교육밀착형 상가의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높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이 상가는 기본적으로 7653가구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약 2만여 명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 송산그린시티, 한양대 ERICA 캠퍼스, 안산 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더하면 배후수요만 모두 5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는 지상 1~2층, 76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점포별 면적은 대부분 약 30~70㎡대다. 시행은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에 있다.

문의 1522-3470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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