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47연승 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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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뉴욕AP연합=본사특약】그랜드슬램과 서울올림픽금메달을 차지, 테니스사상 첫골든슬램의 위엄을 달성한 세계여자테니스계의 슈퍼스타 「슈테피·그라프」의 47연승기록이 「팜· 슈라이버」에 의해 저지됐다.
「팜·슈라이버」는 19일 상금 1백만달러가 걸린 버지니아슬림스대회 준결승에서 「슈테피·그라프」를 2-0(6-3, 7-6)으로 꺾어 「그라프」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세계랭킹 1위인 「그라프」는 올 한해동안 치른 75경기에서 세번째 패배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 「가브리엘라·사바티니」(아르헨티나)에게 패한 후 7개월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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