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20대 경비원 떨어져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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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18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모(27)씨가 엘리베이터실 바닥으로 추락한 것을 아파트 주민이 비명을 듣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지하 3층 엘리베이터 통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이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오후 1시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파트 1층에서 승강기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25m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는 17층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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