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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속 멋진 남자들 다 모였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97호 31면

SICAF 2018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벌이는 스물두 번째 잔치. 전시 부문에서는 ‘유미의 세포들’의 유바비,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내 ID는 강남미인’의 도경석 등 웹툰 속 인기 남성 캐릭터를 모은 ‘종이남친展’과 1967년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든 고 신동헌 감독을 기리는 ‘홍길동 가까이 보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코믹어워드를 수상한 신일숙 작가의 생애 첫 단독전은 대표작 ‘아르미안의 네 딸들’과 최근 연재중인 SF판타지 ‘카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영화제 부문에서는 103개국 2703편의 응모작 중 심사를 통과한 27개국 72편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공식경쟁 장편 부문에서는 한국의 ‘소나기’를 비롯해 ‘온 해피니스 로드’(대만), ‘타임 이스케이프’(싱가포르), ‘스톨른 프린세스’(우크라이나), ‘신바드, 파이레이트 오브 세븐 스톰즈’(러시아)가 자웅을 겨룬다.

 개막작은 소설과 영화로 화제를 모은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감독 우시지마 신이치로·사진). 과격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녀와 그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http://sicaf.org

글 정형모 기자  사진 SICAF 기간: 8월 23~26일
장소: DDP & 메가박스 동대문점  문의: 02-3455-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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