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회담 취임 이전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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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소련은「조지·부시」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정식취임하기 이전이라도 미 소 정상회담 개최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소련 외무성 대변인「겐나디·게라시모프」가 10일 밝혔다.
「게라시모프」는 이 날 정례뉴스 브리핑에서 미 소 정상회담 날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 소 대화에 인위적인 중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전제, 『내년 1월 이전의 기간이 이와 같은 인위적 중지로 간주되어야 할 것인지에 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련 공산당 정치국원이자 당 중앙위 외교위원장 「알렉산데르·야코블레프」는 10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인 헝가리에 도착, 미 소 정상회담은 「부시」대통령 취임 직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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