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올해부터 펴내는 '한민족역사문화도감'은 이런 우리 조상의 일상사 하나하나를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유물 관리 전산화를 위한 유물 분류 표준화' 지침의 용도.기능 분류에 따라 모두 7만 7952점의 민속자료를 의생활.식생활.주생활.산업과 생업.교통과 통신.과학기술.사회생활.종교신앙.문화예술.군사 등 열 개 부문으로 나눠 2012년까지 펴낸다. 의생활과 관련해 수집한 자료를 더 충실하게 담은 CD-롬은 한국문화의 콘텐트 확장을 위한 알짜 자료집이다.
김영재 담당 연구원은 "조선을 잘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자료집을 준비했다며 "가장 아름답고 좋아하는 한국 문화가 우리 생활에 응용돼 활짝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3704-3224.
정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