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광화문과 여의도에 군 전차와 장갑차 투입 계획 등 세부 계획이 담긴 추가 문건을 공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어제 국방부가 제출한 기무사의 전시업무 및 합수업무 수행 등의 문건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는 계엄 성공을 위해 신속한 계엄 선포와 주요목 장악 등 선제적 조치 여부가 계엄 성공 관건이라고 적시됐다.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세부 계획에는 합동수사본부 편성 및 유관기관 통제방안 계획과 주한 무관단 및 외신기자대상 외교활동 강화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보도 매체 및 sns 통제 방안과 보도검열단 및 언론대책반 편성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