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엔 발마사지기, 김남일엔 진공청소기 주고파"

중앙일보

입력

2006 독일 월드컵의 열기가 인터넷 공간을 점차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태극전사를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사이버 공간을 가득 채우며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결정의 순간에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 선수.

국내 최대 국제특송기업 DHL과 조인스닷컴이 함께 하는 태극전사 격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네티즌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hwangkim74는 "평발을 노력으로 극복한 박지성 선수에게 발 마사지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고 아이디 qkddmdghks는 "게임에 임요환이 있다면, 축구에는 박지성. 축구황제 천하무적 박지성"이라며 선전을 기원했다.

박지성 선수 다음으로 많은 격려를 받고 있는 선수는 박주영 선수. 아이디 ykpark0418 등은 "그대의 발에 한국축구의 미래가"라며 축구천재로서의 면모를 남김없이 발휘하길 희망했다.

또한 김남일선수의 별명대로 '초강력 진공청소기'를 선물로 전하고 싶다는 네티즌과 눈이 예쁜 이영표 선수에겐 넓은 시야를 위해 안약을 선물하고 싶다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한편 무릎부상으로 2002년에 이어 2006년에도 월드컵호에 탑승이 어렵게 된 이동국 선수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gkgusgml 등은 두 번의 월드컵에 쌓인 한이 2010 월드컵에서는 꼭 풀릴 것이라며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가 후원하고 국제특송기업 DHL이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조인스닷컴 DHL 이벤트 페이지(http://event.joins.com/dhl/)에서 진행되며, 가장 멋진 사연을 올린 3명을 추첨해 한국 대 토고 경기관람권을 증정하며, 27명의 선물과 사연을 독일 현지로 특급 배송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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