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변신' 기업형으로 조직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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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특허청은 1일부터 기업형 중앙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한다. 책임운영기관이란 조직.인사.예산을 좀더 자율적,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행정조직이다. 중앙 부처 가운데 이 기관으로 전환한 것은 처음이다.

특허청은 이에 따라'고객서비스 본부'를 신설하고, 혁신기획.성과관리.인재개발팀으로 구성된 '경영혁신단'을 설치하는 등 민간기업 조직을 본땄다. 청장 직속 기구인 경영혁신단은 내부 혁신 컨설팅 기능을 겸비해 청장인 최고경영자(CEO)의 스태프 역할을 한다. 이준석 혁신인사기획팀장은 " 17개월 정도 걸리는 특허심사 처리기간을 연말까지 10개월로 단축하고 심사.심판의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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