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전복된 어선 밤샘 수색했지만…실종 선장 아직 못 찾아

중앙일보

입력

8일 오후 소방대원이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에서 구조한 생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소방대원이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에서 구조한 생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경찰이 밤샘 수색을 했지만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장 권모(56)씨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군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9일 "선장은 아직 찾지 못했다. 계속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경은 8일 오후 10시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인해 실종됐던 선원 5명 가운데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13분쯤 어청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7.3t급 새우잡이 배가 99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해경은 사건 발생 즉시 경비함 9척과 헬기 1대, 구조대 24명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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