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김성태 원내대표, “두부 공장 걱정말고 전기료나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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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두부 공장의 걱정거리’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 “두부 공장 걱정하지 말고 전기료나 걱정하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원 의원, 김 대표, 윤재옥 원내수석 부대표.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원 의원, 김 대표, 윤재옥 원내수석 부대표. 변선구 기자

김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변선구 기자

김 사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입 콩값이 올라갈 때도 그만큼 두붓값을 올리지 않았더니 이제는 두붓값이 콩값보다 더 싸지게 됐다"며 "가공비도 들고 원자재 일부는 버려지기도 하니 당연히 두붓값은 콩값보다 더 비싸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의원,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의원(왼쪽부터)이 자리에 앉고 있다.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의원,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의원(왼쪽부터)이 자리에 앉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 글에서 두부는 전기를, 콩은 전기를 만드는 석탄 석유 등에 빗댄 표현으로 전기료 인상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 자료를 살피고 있다. 왼쪽은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 자료를 살피고 있다. 왼쪽은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변선구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국내적으로 탈원전 정책을 가지고 가면서 국외로 원전 수주를 위해서 모든 노력 다하겠다고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하루빨리 탈원전정책 내려놓고 국민이 더 이상 전기요금 인상과 산업 현장의 전기요금 인상을 걱정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문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자료를 살피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김 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자료를 살피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김 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변선구 기자

또 “22조원 사우디 원전을 놓고 지금 현재 5개국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초강대국이 사우디 원전에 목을 매고 있다”며 “저 자신도 80년도 초 사우디 생활했지만, 우리나라기름값의10분의 1이다. 세계 최고 유류를 보유한 사우디도 원전 건설을 하는 것이다. 원전건설은 당연히 이런 석유를 비롯한 LNG, 석탄 가격의 3분의 1이다. 절반도 채 못 미치는 가격 때문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다. 한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자로는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성공적으로 원전을 건설한 경험으로, 운용관리 시공 능력을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다”고 말하고 “자유한국당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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