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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잘됐다" 칭찬한게 하루전인데…|땀흘린 사람 서운해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정당당직자들은 김대중평민당총재가 올림픽개막식을 놓고 『너무 화려하다』는 등 비판을 한데 대해 일제히 성토.
박준병사무총장은 2O일 당직자 간담회후 이 발언을 두고『서울올림픽이 국민 모두의 보람이자 자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화합에 앞장서야할 지도자가 그런 트집잡는 발언을 한것은 이해할수없다』며 『개막식 순간의 감격을 위해 7년간을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사람들이 서운해 할것』이라고 지적.
김윤환총무도 『김총재가 개막식후 청와대만찬에서는 개막식이 그렇게 잘됐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놓고 하룻사이에 딴소리를 하니 알다가도 모를일』이라고 갸우뚱 했으며 다른 당직자는 『그의 말은 앞뒤가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니 굳이 신경쓸것 없다』면서 씁쓸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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