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가족 연이어 포토라인…조양호 회장 검찰 출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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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남부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의 가중처벌)로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해 왔습니다. 이날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이 수사 중인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의심 규모는 수백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일단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조 회장 외 다른 가족들을 추가로 소환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더 읽기 두 달 새 가족 연이어 '포토라인'…조양호 회장, 28일 소환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화재 합동 감식이 이뤄집니다.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신진호 기자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신진호 기자

3명의 사망자와 37명의 부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 실시됩니다. 통상적으로 큰 불이 났을 경우 다음 날 감식을 하지만, 이번에 불이 난 아파트 지하에 매캐한 연기가 가득 차 있어 하루 미뤄지게 됐습니다. 합동 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뿐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설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합니다.

쇄신 소용돌이 속에 있는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엽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중앙포토]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준비위원회 2차 회의와 초선 의원들의 모임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번에 구성되는 비대위는 20대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비대위여야 한다"며 전권을 가진 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예정된 의원총회는 당내 갈등을 해소할지, 더욱 확대할지를 나눌 한국당 내홍 국면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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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헌재가 7년 만에 다시 결론을 내립니다.  

헌법재판소 자료 사진. [중앙포토]

헌법재판소 자료 사진. [중앙포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의 위헌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7년 만에 다시 판단을 내립니다. 헌재가 지난 2011년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위헌 법률인지 심판해 달라는 법원의 제청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헌재는 오늘 오후 2시에 병역법 88조 제1항과 관련된 위헌법률 사건 등 28건을 하나로 병합해 선고할 예정입니다. 현행 병역법은 현역입영 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 읽기 [e글중심] ‘양심적 병역거부’ 헌재 판결 D-1...여러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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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채혜선·김은빈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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