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 국회의장 '교황식'으로 뽑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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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25일 17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교황 선출'방식으로 뽑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속 의원 142명 전원이 가장 적합한 인물 한 명을 선택해 써내고 가장 많이 추천받은 인물을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그간 여당 몫인 국회의장 추대는 관행적으로 여당 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을 만장일치로 옹립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엔 5선인 김덕규 국회부의장과 4선인 임채정 의원 등 의장 출마 희망자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조율이 되지 않아 교황 선출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기 의장은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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