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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빅3' 뜬다

중앙일보

입력

오는 28일부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BEXCO 에서 부산 국제모터쇼가 개막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인데 그 가운데 주목 받을 몇개 차종을 알아보자.

◎ 볼보 C70

볼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가 S60R 이라면 볼보의 매력과 멋을 조합한 모델이 바로 C70시리즈다. 과거 C70은 쿠페와 소프트탑을 채용한 컨버터블로 구분됐는데 새로운 C70은 이 두 모델의 장점을 모두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3등분으로 접히는 하드탑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하드탑은 최근 각광을 받는 시스템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밀폐성이 뛰어나 정숙성을 향상시키는데도 이점이 있다.

특히 4인승의 구조를 가졌음에도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커튼형 에어백(IC) 등을 기본 장착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상급 모델인 T5(220마력)을 중심으로 170마력 및 140마력의 엔진이 각각 얹힌다. 볼보의 C70은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모델인 만큼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 혼다 레전드 (Honda Legend)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 선보여진 이후 많은 관심을 끌었던 레전드가 부산 땅을 밟는다. 레전드는 혼다가 자랑하는 기술이 집약된 차량으로 300마력의 엔진과 첨단 4륜구동 시스템인 SH-AWD가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다판 클러치를 사용해 제어되는 시스템으로 핸들링의 개선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혼다 코리아는 레전드 외에도 차세대 프리미엄 연료전지 자동차인 'FCX Concept'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 HD(프로젝트명)

엘란트라의 뒤를 이어 95년 데뷔한 아반떼는 한 차원씩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10여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 데뷔하는 HD는 기존보다 날카로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헤드램프를 다듬어 공격적인 느낌과 전진감을 살려냈으며 리어쪽으로 떨어지는 라인도 깔끔하게 다듬어 많은 변화를 꾀했다. 최근 수입차들과 같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심플하게 꾸며졌으며 상급 모델인 그랜저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기존 아반떼 시리즈에 탑재되던 알파엔진을 대신하는 감마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출력을 높이고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장점.

현대차는 이 모델을 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모델과 더불어 HCD-9 등의 컨셉트카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 다양한 브랜드들 신차 선보여..

이밖에도 쌍용차가 무쏘 SUT의 뒤를 잇는 신모델(Q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먼저 선보여진 액티언을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 수입차 브랜드인 재규어는 상급 모델인 다임러를 중심으로 재규어가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스포츠카 뉴 XK를 공개해 관람객 몰이에 나선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수소자동차 시승회 및 대학생 자작 자동차 전시, 무선조종 자동차 경주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모터쇼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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