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 두번째 실점을 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0-1로 뒤진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에 두번째 골을 내줬다. 역습 찬스에서 에르난데스가 수비수 장현수(도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르난데스는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추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공격수다. 키가 175cm로 작은편이라 별명이, 스페인어로 작은콩이란 의미의 '치차리토'다.
앞서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실점했다. 전반 24분경 멕시코는 과르다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태클하던 장현수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분 뒤 키커로 나선카를로스 벨라(LA FC)가 왼발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로스토프나도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