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 홈런포' 롯데 번즈...KT전 연타석 홈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번즈 투런포,기분좋은 세리머니 [일간스포츠]

번즈 투런포,기분좋은 세리머니 [일간스포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8)의 홈런포가 쉴새없이 터지고 있다. 6경기 연속 홈런이다.

번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2회 초 무사 2루에서 KT 선발투수 박세진의 2구째 커브(시속 105㎞)를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투런포(시즌 14호)를 터뜨렸다. 이어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박세진의 시속 134㎞짜리 직구를 공략해 솔로포(15호)를 쏘아올렸다.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번즈는 지난 14일 부산 삼성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6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이 기간 번즈가 기록한 홈런은 9개다. 멀티 홈런만 3경기째다.

올 시즌 연속 홈런 최다 기록은 두산 김재환이 기록한 7경기다. KBO리그 신기록은 2010년 롯데 이대호가 작성한 9경기 연속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8경기다.

번즈는 지난 시즌 1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절반도 치르기 전에 지난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수원=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