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1호 골 주인공은 유리 가진스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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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러시아의  유리 가진스키(29·FC 크라스노다르)였다.

러시아의 가진스키는 1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킥오프 된 러시아-사우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4-3-3전형으로 나온 러시아의 왼쪽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전반전 러시아 이우리 가진스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전반전 러시아 이우리 가진스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 12분 가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유리 지르코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실점 빌미를 줬다. 아직 A매치 데뷔골이 없었던 그는 자신의 데뷔골을 월드컵 첫 골로 장식했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3년부터 러시아 명문 크라스노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8월 러시아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2016년 8월 터키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6번째 A매치에서 득점포를

러시아는 전반 30분 현재 사우디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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