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13 전국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 전국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가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투표소에서 아내 김혜경씨와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다"라며 "선거가 기본적으로 경쟁이기는 하지만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낭설이 더욱 난무하고 있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려고 하는데 국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보시면 다 안다. 주장이 아니라 근거에 의해 판단한다. 근거를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거주지인 성남시가 아닌 남양주시에서 투표한 이유에 대해선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경기 북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남양주로 왔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