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할아버지 젊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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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트 체인 KFC가 '건강식품'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젊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 로고를 바꾸는 등 변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FC 로고는 창업자 고(故) 할런드 샌더스의 모습을 본떠 만든 배불뚝이 '샌더스 할아버지'상(左)이다. KFC는 최근 로고 속의 얼굴 모습을 흰 수염에 맘씨 좋은 할아버지의 인상에서 살을 빼고 더 젊어진 이미지(右)로 바꿨다.

이전보다 굵고 단순한 선을 써서 잔주름과 턱 살이 줄어들고 얼굴도 갸름해졌다. 붉은 색 앞치마까지 둘러 활기찬 모습이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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