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유세 지원 ‘정치 행보’…“총리 시절 인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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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5일 오후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공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공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2014년 평택시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 재도전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우리 보수의 가치가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하고 함께 정말 우리 보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보수의 위기를 지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앞서 황 전 총리는 현역 때 여성부 장관을 지낸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와 기재부 차관 출신 송언석 김천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 야권 재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치 행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황 전 총리 측은 “총리 시절 인연이 됐던 후보들을 응원하는 것 일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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