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명동 인사동 거리축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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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태원·명동상가 및 인사동 전통거리 축제가 올림픽기간중인 9월14일부터 30일 사이에 각각 열린다.
이들 축제는 한국을 찾을 외국인들에게 국제적 명소가 된 이태원 거리를 비롯, 한국 첨단의 패션거리, 전통·문화거리를 충분히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외국인들이 관광·쇼핑을 위해 많이 찾는 이태원상가에는 이 거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고유상표를 개발, 「가짜상표 천국」의 오명을 씻는다.
◇이태원=올림픽 개막일 다음날인 9월18일 하룻 동안 이태원 상우회·번영회 주관으로 농악놀이, 외국인참가자들의 각국 고유의상행렬, 고적대 퍼레이드 등 대행진과 민속놀이 마당, 외국인 장기자랑, 주민 노래자랑 등을 벌인다.
◇명동=9월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명동상가 번영회 주관으로 패션쇼를 비롯, 연예인 쇼·민속놀이·가요경연대회 등을 연다.
◇인사동=9월20일∼21일까지 이틀간 이, 거리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안국동 로터리∼파고다공원 사이 6백m 구간과 공평빌딩∼낙원동 사이 4백m 구간의 거리에서 농악·남사당놀이·탈춤 등 민속공연과 도자기·돌 공예품 등 전시회를 갖고 특히 도자기·목각·석각·탈 등 전통예술품 제작과정을 재현, 외국인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한다.
또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리입구에 돌장승을 세우고 청사초롱도 가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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