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말린 함량과다 의류 판금|유아용품 40%가 기준치 초과|공진청, 59개 제품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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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각종 의류에 인체에 해로운 포르말린이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28일 12개 섬유제품업체의 14개 품목 59개 제품을 시험분석한 결과 7개사의 내의·잠옷 등에서 포르말린 함량이 외국 규제치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유아용품은 전 제품의 40%가 외국 규제치 15PPM보다 높게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직물의 형태를 안정시켜 잘 구겨지지 않게 하고 모 제품에는 좀을 예방하면서 탄력성을 유지시켜주는 섬유가공처리제로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호흡기장애 등을 일으키며 특히 어린이에게는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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