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씨 개인차원 아니면|남북음악제 협조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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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재독작곡가 윤이상씨가 추진중인 남북음악제에 대해 윤씨가 이를 개인적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는다면 이에 협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만일 『윤씨가 우리측의 예총과 협의를 거치고 그 결과 이 같은 음악제가 필요하다고 예총의 의사가 집약되면 이에 대해 융통성 있게 대처할 방침』이라며『이는 남북대화의 창구는 정부로 단일화하되 정부만이 이를 독점하지 않겠다는 기본방침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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