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총영사 사과문 대림산업노조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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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카이스·마무드·무사」이라크 총영사는 18일오전11시 대림산업노조 나상길위원장 (43) 에게 이란 캄간현장 폭격에 대한 사과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
총영사는 이편지에서 『캉간에 근무중이던 우방인 한국국민의 희생은 매우 슬픈 사고로서 그가족의 슬픔을 공감하며 다시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밝히고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사태발생직후 이미 외무부에서 3차례에 걸쳐 요구한바 있어 현재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측은 이번 사고로 귀국한 근로자에 대한 보상문제에 대해 19일 근로자측 대책위원회와 ▲재취업 보장▲법정해고수당 및 퇴직금 지급▲특별생계보조비 50만원지급등에 최종 합의했으며 부상근로자문제에 대한 협상은 부상정도에 따른 보상금산정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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