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 선수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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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4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 이달(4월)의 선수, 투수, 신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올해 첫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오타니는 4월 한 달 동안 투수로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활약했고, 타자로도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 4홈런·12타점을 올렸다.

4월 이달의 선수는 아메리칸리그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A.J. 폴록(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차지했다. 그레고리우스는 4월에 타율 0.327, 10홈런·30타점을 올렸다. 폴록도 타율 0.291, 9홈런·24타점으로 화려한 4월을 보냈다.

4월 3승 평균자책점 2.22를 올린 류현진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수상에 실패했다. 슈어저는 4월에 4승 1패, 평균자책점 1.91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4월의 투수는 지난달 22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션 머나야(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차지했다. 머나야의 4월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1.00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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