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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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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문·사회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박이문 지음, 미다스북스, 216쪽, 9800원)=문학.철학 양쪽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온 노교수의 쉽게 쓴 철학 에세이. 저자는 현재 미국 시몬즈대 명예교수로 있다.

◆최초의 아나키스트(윌리엄 고드윈 지음, 강미경 옮김, 지식의 숲, 304쪽, 1만5000원)=18세기 말 영국 무정부주의자인 윌리엄 고드윈의 사회사상을 정리.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 예술(로널드 보그 지음, 사공일 옮김, 동문선, 318쪽, 2만원)=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의 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미래의 맑스주의(이진경 지음, 그린비, 448쪽, 1만6900원)='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의 통념과 또 다른 방향에서 정리한 , 지금 우리 사회를 위한 좌파이론 재해석.

◆디지털 미디어 스토리텔링(캐롤린 핸들러 밀러 지음, 전승규 감수 외 7명 옮김, 640쪽, 2만8000원)=소설 등 재래식 이야기를 대신하는 뉴미디어 서사(敍事)의 윤곽을 서술한 입문서.

문학 작가론의 새 영역(김윤식 지음, 강, 480쪽, 1만6000원)=평론가 김윤식 명지대 석좌교수가 지난 2년간 집필한 작가론. 춘원.만해.윤동주부터 김동리.황순원.오정희.김훈까지를 다뤘다.

◆모국어의 속살(고종석 지음, 마음산책, 420쪽, 1만6000원)=작가 고종석이 쓴 시인 50명의 대표시집 이야기. 김소월 '진달래꽃'부터 강정 '처형극장'에 이르는 시집을 해박한 분석으로 파헤친다.

◆네 마음의 푸른 눈(함정임 지음, 문학동네, 304쪽, 9500원)=1990년 등단한 저자의 6번째 소설집.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정성스런 묘사로 상처받은 영혼을 도닥거린다.

문화·교양 흐르는 강물에서 건져올린 인생(윌리엄 플러머 지음, 신혜경 옮김, 열림원, 200쪽, 9800원)=삶의 고비에 도달한 저자가 아버지가 남긴 '낚시일기'를 통해 새롭게 플라이 낚시에 빠져들며 삶을 관조한다.

◆사하라 사막 레이스(창용찬 지음, 포커스마라톤, 270쪽, 9500원)=폭염 속의 사하라 사막 250km를 달리며 얻어낸 인생의 의미. 삶의 의미는 과정에 있음을 재발견해낸다. 저자는 현재 분당검푸마라톤클럽회장.

◆자살(이진홍지음, 살림출판사, 96쪽, 3300원)=신성모독 내지는 터부로 남아왔던 자살의 현대 문화사적 의미를 천착했다.

◆성, 그 억압과 진보의 역사(윤가현 지음, 살림, 96쪽, 3300원)=성과 섹스의 개념이 어떻게 인류사에서 변천해왔는지를 다양한 몰이해와 함께 서술.

◆요통 혁명(로널드 시걸 외 지음, 이재석 옮김, 국일미디어, 344쪽, 1만2000원)=척추의 구조에 집착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근육의 긴장에서 허리 통증이 온다는 점 규명.

◆삶을 사랑하는 법(엔도 슈사쿠 지음, 한은미 옮김, 시아출판사, 192쪽, 9000원)=일본 현대작가의 '삶의 연금술'에 관한 구체적 노하우를 담은 편안한 에세이.

경제·과학 거미의 법칙(오사키 시게요시 지음, 김현영 옮김, 바다출판사, 180쪽, 1만원)="아침 거미는 복을 부른다"는 속담 속의 주인공인 거미에게서 배우는 자연주의 처세술. 과학정보가 효과적으로 녹아있다.

◆30대 팀장이 꼭 알아야 할 변화(나이절 니콜슨.엔 아난드 지음, 권양진 옮김, 이다 미디어, 148쪽, 8000원)=조직 안팎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직혁신에 활용할 것인가를 30대 팀장들의 시각에서 서술했다. '30대 팀장이 꼭 알아야 할 협상' '30대 팀장이 꼭 알아야 할 리스크' '30대 팀장이 꼭 알아야 할 전략'편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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