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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요코·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남북회담 향해 남긴 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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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뒤 악수를 하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뒤 악수를 하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청와대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각국 정상과 유명인사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긴 메시지를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온 세계가 숨죽이고 주목했던 남북정상회담. 세계의 정상과 각계 전문가, 문화·예술계의 유명 인사도 역사적인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의 두 정상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를 소개했다.

"남편 존 레논도 하늘에서 기뻐서 뛰는 것 보았다" - 오노 요코

영국 가수 존 레논과 전 아내 오노 요코. [중앙포토]

영국 가수 존 레논과 전 아내 오노 요코. [중앙포토]

전위 예술가이자 비틀즈 멤버인 존 레논의 전 아내로 유명한 오노 요코는 트위터를 통해 남북 정상에 찬사를 보내고 "남편 존 레논도 하늘에서 기뻐서 뛰는 것을 보았다"고 적었다.

"평화를 향한 열쇠는 사람의 마음 신뢰하는 것" - 비비안 웨스트우드

비비안 웨스트우드. [중앙포토]

비비안 웨스트우드. [중앙포토]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나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평화를 향한 열쇠는 사람들의 마음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한국의 평화를 위해 아주 많이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쟁은 끝났다" - 파올로 젠톨리니 이탈리아 총리

각국 정치인들도 축전을 보내왔다.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톨리니 총리는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복잡하지만 희망적인 과정의 시작" - 윌리엄 페리 전 미 대북정책 조정관

윌리엄 페리(89) 전 미 국방부 장관.[중앙포토]

윌리엄 페리(89) 전 미 국방부 장관.[중앙포토]

1990년대 중반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과 1999년 대북정책 조정관을 지냈던 윌리엄 페리 역시 트위터에 '판문점 선언'을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복잡하지만 희망적인 과정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회담의 결과가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의 기초 되기를"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다"며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를 위한 강한 기초를 두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반도와 세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중앙포토]

프란치스코 교황. [중앙포토]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와 세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한다"고 짤막한 평화의 메시지를 남겼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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