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장서 화재…당시 상황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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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18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왼쪽)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옥상으로 근로자 2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오른쪽) [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18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왼쪽)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옥상으로 근로자 2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오른쪽) [연합뉴스]

28일 오후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근로자 2명은 옥상으로, 나머지 5명은 지상으로 자력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2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4층에서 용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7명이 단순연기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이 모두 진화되면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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