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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윤현탈락에 삼천포시민 반발|대책위구성 선발된 김재엽과 재경기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유도 올림픽대표 선발에서 탈락한 윤현(윤현.60g급·유도대) 의 출신지인 삼천포시민들이 선발 결과에 대해 크게 반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천포시민들은 시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 60g급의 대표로 선발된 김재엽(김재엽·쌍용양회)과의 재경기를 요구하고 나선 것.
대한유도회는 지난5일 선수선발 강화위원회를 열어 평가전 성적에서는 뒤지지만 국제대회성적과 코칭스태프의 추천을 합한 총점에서는 앞선 김재엽을 아무런 이의없이 대표로 확정지은바 있다.
이에대해 윤의 가족과 삼천포유도회측은 대한유도회에 해명을 요구, 김의 선발에 대한 타당성을 조목조목 전해듣고는『대(대)를 위해서라면 소 (소) 를 희생하겠다』고 승복했었다.
그러나 삼천포시민들은 이를 거부, 재경기를 치러 승자를 대표로 선발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대한유도회는 김동규(김동규) 전무등을 현지로 내려보내 설득에 나섰으나 별무성과.
대한유도회는『윤본인과 그가족, 그리고 유도인들이 모두 유도회의 결정을 수긍하는 마당에 시민들도 자제해 줬으면 한다』고 밝히고 『김이 허리부상으로 수시평가전에 세차례나 불참해서 평가전 성적이 나쁜것이지 윤과의 역대대결이나 국제대회의 성적등으로보아 윤을 훨씬 능가하는 선수임엔 이론이 있을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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