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운동 246명 복직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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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4일 양성우(63) 시인 등 민주화운동 관련 해직자 중 복직 희망자 246명에 대해 복직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복직권고 대상자는 공무원 19명, 정부투자기관 직원 11명, 교직원 24명, 언론인 91명, 기업체 종사자 101명이다. 이들은 문화관광부.국방부, 조선.동아일보 등 78개 기관에서 근무하다 해직됐다. 양성우 시인은 광주 중앙여고 교사시절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시를 낭송했다가 1975년 파면됐었다. 보상심의위는 "복직권고는 강제 사항이 아니라 실효성이 거의 없다"며 "지금까지 교직원 5명을 포함, 8명만 복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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