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기어, 33세 연하 홍보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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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68)가 다음 달 33세 연하 여자친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18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기어는 다음달 5일 미국 워싱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여자친구 알렉한드라실바(35)는 스페인 출신 홍보사업가이자 활동가로, 그의 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 풋볼 클럽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리차드 기어와 알렉산드라 실바는 지난 2014년 알렉산드라 실바가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한 부티크 호텔에서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 11월 알렉산드라 실바는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리차드 기어와의 약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리차드 기어는 1973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90년 영화 '귀여운 여인'을 통해 전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91년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결혼했다가 95년 이혼했으며, 캐리 로웰과 2002년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뒤 2016년 이혼했다.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알렉한드라실바에게도 이번 결혼이 두 번째다. 그는 2012년 결혼해 아들을 출산한 뒤 2015년 이혼했다. 알렉산드라 실바는 “리차드 기어는 내 현실에 찾아온 영웅”이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배재성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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